독서1 발가벗은 힘 / 이재형 세 번째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 자신의 역량을 키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부족함 없이 사는 사람들, 소위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 관념, 행동은 대개 비슷하단 걸. 첫 부분 읽을 때엔 이 저자는 나보다 모든 게 뛰어나듯이 느껴졌다. 좋은 회사에 입사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서 승진도 빠르게 해냈으며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자기 발전의 기회도 놓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멋있는 사람. 하지만 결국 이 사람도 '발가벗었다'. 만약 회사 내에서 승승장구한 이야기만 그려져 있었다면 나는 더 이상 공감하지 못하고 중간에 책을 덮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은 그게 아니었다. 회사 내에서 각광받는 법 따위가 아닌 회사 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알.. 2020.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