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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자기계발서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by 퍼미12 2020. 11. 11.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길을 잃었을 때, 대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모르겠을 때...

지금 이대로가 아닌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살기위해 가장 먼저 펼쳐 본 책이다.

자기개발의 기본서 같은 느낌.

바로 내가 어떻게 변하면 내 미래가 바뀔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이 나온다.

그저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어떻게 타이탄들이 일생을 버릇처럼 해 온 일들을 우리같은 일개 개미들이 감히 쉽게 따라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을 다 똑같이 할 수는 없다.

이 책에 나오는 '타이탄'이라는 것에 속하는 자들도 모든 것을 매일 하지는 않는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해 꾸준히 하면 된다.

그 작은 성취들이 모여서 큰 나를 만들테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취감이란 것. 응... 고작 '아침에 이불 개기' 따위 같은 것도 상관없다.

어쨌든 난 그 일을 해냈고 내가 성취한 일에 하나가 축적된 것이다.

책읽기 1시간이 어려운가? 30분은 어떤지, 20분은, 10분은...

할 수 있을 때까지 쉽게 만들고 나중에 서서히 늘리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이것을 해냈다는 사실이다.

당신은 이기게 되어있다...

 

나도 "대체 이걸 어떻게 해?!"하고 넘어간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케톤식이라든지, 단식이라든지, 사우나 또는 냉수샤워라든지.

이것들은 시작하지 않을거지만 내가 하기로 한 것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꾸준히 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말테다라는 마음가짐.

 

아침에 일어나 불을 켜고 침대 옆에 있는 책을 읽는다. 30분정도... 이후 명상 5-10분하고 스트레칭 체조 5분 후에 드디어 출근준비를 하는 것이다.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 다소 힘들겠지만 아직까지는 나름 잘 하고 있다.

이게 가장 힘든거니까.. 힘들어서 못하겠으면, 30분이 안 된다면 더 줄이면 되지 않나.

줄이더라도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 다시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한다.

 

출근길에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는 사람 두명을 떠올리고, 행복을 빌어준다.

책에서 말한다, '자신의 행복감을 고조시키려면 다른 누군가의 행복을 무작위로 빌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도 있지만 나도 행복하기 위해 나 자신을 위해 행복을 빌어준다.

난 행복하고 싶으니까.

 

그러고 집에 돌아오면 자유시간을 갖는다.

휴대폰을 켜 SNS 보기, 유튜브 시청하기, 커뮤니티에 자극적이고 재밌는 이야기 없나 둘러보기...

요즘엔 보다보면 내가 사회에 뒤쳐진다는 생각에 불안해져 잠깐 들어갔다가도 다시 나오게 된다.

그러고 책을 읽는다. 어쨌든 언제가 되든 책 읽는 시간은 내야하기 때문에 빨리 이 기나긴 책읽기 시간을 앞당기고 싶어서.

그러고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운동다운 운동을 해보도록 할까 한다.

워낙 운동 체질이 아닌지라 계속 미루게 되는데 운동의 필요성이 점점 절실해져 가는 요즘이기 때문에.

 

사실 퇴근 이후의 행동들을 내가 꾸준히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성이 없다.

가능한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아무튼 이렇게 이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은 나의 일상에 많은 변화들을 가져왔다.

이렇게 하면 나도 준타이탄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상상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

나 스스로 다시 다짐하고 이렇게 약속을 하는 것이다.

언젠가는 될 수 있으리라. 앞당기는 방법은 내가 더 열심히, 부단하게 하는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깊이 와닿았던 구절들.


누구나 나비가 되어 날 수 있다. 단, 먼저 번데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여기서 번데기란 당신이 서 있는 세계의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이다. 당신에게 강요되는 사회규범들이다.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는 번데기를 안전한 은신처로 만들어 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벗어나게는 해주지 못한다.

타이탄들은 말한다. "당신이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래를 창조할 수 없다. 그건 신의 영역이다. 대신 우리는 현실을 새롭게 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고있다. 그 힘은 인공적인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는 담대한 목표와 질문에서 출발한다.

 

상상도 못할 기회는 아주 작은 곳에서 발견된다. 삶의 유일한 배움은 마이크로에서 매크로를 찾아내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그렇듯이 글을 쓸 때도 시작이 중요하다. 답이 하나가 아니기에, 나는 몇 개의 '시작'을 만든다. 맨 처음 시작하는 첫 문장을 몇 개씩 만들어놓는다. 이 중 하나가 진짜 첫 문장이 되고, 나머지는 그 문장을 이어가는 실마리들이 되어준다. 물론 모두 지워버리고 시작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다른 하나가 아니기에 부담은 없다. 이렇게 작업을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면 시작이 꼭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라는 깨달음에까지 올라선다. 중간부터 시작해도 상관없다는 걸 알면, 즉 굳이 처음부터 반드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면 삶이 한결 단순해진다.

 

눈에 보이는 발전이 없을 때 나타나는 좌절감탁월감을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좌절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니까요. 탁월함을 추구하는 게 쉽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겁니다. 탁월함은 좌절감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낸 사람들이 가는 길입니다. 그러니 괴로워할 일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건 좌절감 때문이 아닙니다. '조급함' 때문이죠.

당신의 심플하지만 단단한 루틴과 습관을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단 하나의 결단'은 우리가 가진 것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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